오는 7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내 ‘코리아가든쇼’ 수상작품 전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1 코리아가든쇼’에서 이창민 작가의 정원작품 ‘자연극장’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 울산광역시가 공동주관한 ‘2021 코리아가든쇼’ 시상식이 지난 2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환영사 ▲김부겸 국무총리·이상익 산림청 산림보호국장·배준규 국립수목원장·노옥희 울산시 교육감의 축사 ▲정원도시 울산 선언 ▲시상식 ▲차기 개최지 소개 ▲폐회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코리아가든쇼 ‘쇼가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창민 작가의 ‘자연극장’은 숲 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담아 ‘자연과 숲의 기능을 담은 정원’을 개념으로 설정하고 식물, 꽃과 꿀벌의 관계, 습지가 만들어 내는 생물다양성은 자연과 물질순환을 이루는 기본요소들을 표현했다. 특히 자연의 극적인 변화감과 몰입감을 표현하고자 정원을 ‘극장’에 빗대어 ‘자연극장’이라는 작품을 제안해 자연환경을 잘 표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쇼가든 부문’ ▲최고작가상에는 권지민 작가의 ‘구름에 달 가듯이’ ▲2021년의 작가상에는 서광원 작가의 ‘오래된 미래’ ▲울산이 주목한 작가상에는 한라영 작가의 ‘슬하정원’ ▲코리아가든쇼 작가상에는 박병훈 작가의 ‘공생_자연에 기대어’, 최진영 작가의 ‘자연의 틈, 간원’, 김기범 작가의 ‘e-다시 돌아오다’, 김단비 작가의 ‘수풀,곶’이 선정됐다.
‘인도어가든 부문’ ▲최고작가상에는 이혜숙 작가의 ‘와일드 그린 오아시스와 함께하는 방구석 리트릿’ ▲2021년 작가상에는 김새롬 작가의 ‘첩첩산중’ ▲울산이 주목한 작가상에는 이은정 작가의 ‘풍수화 툇마루 정원’ ▲코리아가든쇼 작가상에는 김기범 작가의 ‘기억의 중첩’이 뽑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은영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장(환경조경학전공)은 “코리아가든쇼가 매회 거듭될수록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것 같다”며 “대상을 수상한 ‘자연극장’은 전체적으로 공간구성, 식재가 우수하고 특정 수종을 적절히 잘 배치하고 있어서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환영사를 통해 “2021 정원산업박람회가 울산에서 개막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태화강은 죽음의 강이라고 불렸지만, 울산시민 모두의 의지와 노력으로 태화강국가정원으로 재탄생했다”며 “오늘 박람회를 계기로 국가정원 구역확장, 태화강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국가정원 시설 인프라 확충, 도시 전역 생활 속 정원 확장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 제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과거에는 태화강의 가치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현재 태화강국가정원은 울산의 자랑”이라며 “울산은 산업화를 상징하는 도시인데 앞으로는 정원산업을 이끄는 도시로써, 울산이 선도하고 있는 ‘정원과 함께하는 국민의 삶’을 국가 차원에서도 지원하고,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정원을 비전으로 휴식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정원정책 및 문화 발전을 위하여 수립하여 실시하고 있는 ‘제2차정원진흥기본계획’의 정원분야 미래인력 양성과 정원 전문인력 활동기반 마련 전략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코리아가든쇼와 같은 대회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관련 산업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원, 그 안에 자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조성된 이번 코리아가든쇼 12개 정원작품은 오는 7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일대에서 열리며, ‘쇼가든 부문’은 초화원 구역, ‘인도어가든 부문’은 공연장구역 정원산업관에서 각각 전시된다.
또한 관람객들의 정원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정원해설’을 진행한다. 해설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없이 실내외 현장 안내부스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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