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1 spacemakera1

2023 ULC 6 ‘조경 시공의 최전선’ 인터뷰

1977년생으로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서 태어났어요. 지금의 도봉산 국립공원이 우리집 뒷동산이었죠. 지금과는 다르게 우리 어릴 적엔 노래방, PC방 등은 없었고 동네 오락실이 전부라, 친구들과 도봉산 아래 자락에서 수영하고 물고기 잡고 개구리 잡고 놀곤 했죠. <응답하라 1988>의 배경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내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2~3km 남짓한 거리를 걸어서 다녔어요. 물론 가는 길에도 개울도 있고, 산도 있고… 멀쩡한 길을 놔두고 나는 친구들과 샛길이 있는 개울로 산으로 다니곤 했어요. 집으로 오는 길에는 친구들과 개울에서 고기도 잡고, 수영도 하고, 산도 타고 놀다가 늦게 들어가서 엄마한테 혼도 나곤 했죠. 중학교 시절엔 그런 산이나 개울가에서 쌈박질도 하고 친구들과 모여서 담배도 피고 놀곤 했는데… 한마디로 사고도 많이 치고 그랬던 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어릴 때부터 산에서 놀고 물에서 놀고, 한마디로 자연이 놀이터였다보니 지금 하는 일과 제가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저는 서울 도심 현장에 있다가 지방 현장에 가는 길이 너무 좋아요. 푸른 걸 보면 막 차분해지는 느낌?

고등학교에 올라가자마자 1학년 때 사고 한번 치고 중학교 선배가 나를 지도부로 끌어들였는데.. 물론 친구들이 다 노는 친구들이었지만 나는 학교에서만큼은 최대한 누르고 생활했던거 같습니다. 고등학교 야자 시간 전에 친구들이랑 저녁먹고 담배 피러 뒷산에 자주 가곤 했죠. 3학년 때 한번은 담임선생님께 걸려서 호되게 혼났는데, 그때 제가 지도부장이여서 당장 혼나는 것보다 내일 일어날 일이 더 걱정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년에 모교에 현장이 있었는데 그때 우리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다시 뵐 수 있었어요!
중학교 시절에 일요일 아침마다 공익 광고가 나오곤 했는데, 그때 하얀색 와이셔츠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머리엔 안전모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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